nc feeding Birds on Mt ChungGye in Gwachon 20201007
안녕하세요 ?
지난 2020년10월7일(수) 에는 울마눌과 함께 과천의 청계산 매봉에
올랐습니다. 매봉 정상의 전망대에서 나무 의자에 앉아서, 배낭에
넣고 갔던 nut bar "자유 시간" 두 개를 꺼내어서, 울마눌과 각각
하나씩 나누어서 먹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금방 어디에선가
동고비와 곤줄박이의 산새들이 날아오더니, 전망대 바닥을 톡톡
뛰어 다니면서, 먹이를 좀 나누어 주었으면 ... 하는 눈치였습니다.
먹이를 나누어 달라는 산새들은 동고비와 곤줄박이의 두 종류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내가 가진 것은 choco bar "자유 시간" 한 조각 밖에
없었으므로, 이것을 조금씩 떼어내서 내 손바닥을 활짝 편 상태로
그 위에 올려 놓았더니, 곤줄박이 한 마리가 포르르 손바닥 위에
올라 앉더니, 먹이를 쪼아 물고는 휘익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 날
내가 이 산새들에게 줄 수 있었던 먹이감은 그게 다였으므로, 나는
못먹고, 그것을 작게 짤라서 몇 차례 내 손 바닥 위에 올려 놓으면,
그때마다 예쁜 곤줄박이가 날아와서 먹이를 물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과천의 매봉 전망대의 바닥에서 톡톡 뛰어다니는 놈은 동고비였는데,
먹이를 채 가는 놈은 곤줄박이여서, 이 두 종류의 산새들의 성향에
좀 차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날 먹이감이 극히 조금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 산새들을 먹이는
즐거움의 시간도 짧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짧은 시간 동안에
저는 날아오는 산새들에게 손바닥을 내밀어서 모이를 주었고, 옆에
앉았던 울마눌은 그 광경을 세 차례의 매우 짧은 동영상들로써
녹화허였습니다. 나중에 재생 및 감상의 편의를 위하여 이 세 동영상을
합하여 아래와 같이 하나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산새들과 함께 하였던 시간으로 보나 동영상의 기술로 보나 너무 짧고
부족하지만, 저희는 이 산새들에게 모이를 주면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 동영상을 여러분께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nc
산새들 모이 주기
2020년10월7일(수) 과천의 청계산 매봉 전망대
동고비의 사진
곤줄박이의 사진
[ 산새 1 ] ( 매봉 전망대의 바닥에서 톡톡 뛰어다니던 산새 )
외양상 특징 : 등 및 날개는 검고, 배는 흰 색이며, 참새보다 좀 작다.
명칭 : 동고비 ( nuthatch ), 동고비과 ( sittidae )
[ 산새 2 ] ( 내 손바닥에서 먹이를 채간 산새 )
우리 나라 말 ; 곤줄박이
일반 영문 명칭 ; a Titmouse, or a Woodcracker ( 두산 백과 )
생물학적 전문 영문 명칭 ; Varied Tit or Parus varius
학명 ; Parus varius
설명적 명칭 ( 학명 / 영문 명칭 combination );
Parus varius the Varied 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