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2020년8월19일(수) 에는 울마눌과 함께 서울 서초구의
우면산 ( 293 m ) 숲길을 산책하였습니다.
저희는 우면산의 남쪽인 과천에 사는데, 아침에 집에서 아침밥을
먹고 집 근처의 김밥 집에 들러서 김밥 한 줄씩 시킨 다음에,
전철을 타고 전철 3 호선의 남부 Terminal 역에서 하차하여 5 번
출구로 나왔습니다. 남부 Terminal 역에서 남쪽으로 계속 가면,
마지막에 남부 순환 도로의 횡단 보도를 건너면서 우면산의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당초의 등산 목표는 남부 Terminal 역 근방의 등산로 입구에서
우면산의 능선에 올라서 소망탑까지 간 다음에 우면산의 서측
주능선을 따라서 사당 방면으로 가다가, 적당한 지점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선바위 능선을 타고 과천의 선바위 역으로
하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면산의 정상에는 군 부대가 있다 하고, 그곳은 민간인이
지나다니지 못하고 우회하여야 하기 때문에 우면산의 등산로도
소망탑 근방으로는 능선이 아니고 군 부대 주위의 8 부 능선
정도를 돌아서 가야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는
소망탑에서 사당 능선 쪽으로 가다가 선바위 능선으로 갈아타는
길을 찾지 못하고, 그냥 군 부대 주위의 8 부 능선을 반시계
방향으로 180 도 정도 돌아서 동쪽으로 상당히 되돌아간 다음에
서초구 우면동의 안골 골짜기로 내려왔습니다.
그 날 산행 하면서 다음 번에 또 올 때 참조가 될 수 있는 기록
사진들을 찍었는데, 남부 Terminal 역 근방의 등산로 입구에서
소망탑까지는 자세히 잘 찍었지만, 소망탑 이후는 확실한 위치
파악을 못하여 제대로 찍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날
찍은 사진들을 이 곳에 올려 드립니다.
nc
우면산의 숲 길 산책 --- 2020년8월19일(수)
우면산 등산 Course
( 모셔온 지도입니다. 이 지도를 작업하여 Internet 에 올려 주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전철 3 호선 남부 Terminal 역 5 번 출구 → 남쪽으로 보행 →
→ 횡단 보도에서 남부 순환로 횡단 → 우면산 등산로 입구 →
→ 우면산 능선 길 → 소망탑 → 사당 능선 방향으로 진행 →
→ 사당 능선 / 선바위 능선의 갈림길 → 선바위 능선 →
→ 선바위 역 등산로 입구까지 하산 → 전철 4 호선 선바위 역
남부 Terminal 역에서 사당 역까지 가는 우면산 산행 길
남부 Terminal 역 근방의 우면산 등산로 입구의 안내문
우면산 ( 牛眠山 ) 은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산으로, 산의 형태가 소가
배를 깔고 엎드려 조는 모습이라고 하여, 우면산이라고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우면산 ( 293 m ) 은 산이 높지 않고, 경사가 완만하며 산행 길이
짧으므로, 편안한 차림으로 손쉽게 오를 수 있다. 또한, 우면산에는 그
중턱과 능선의 곳곳에 다양한 편의 시설들과 약수터가 잘 정비되어 있다.
우면산의 오르막길에는 나무 계단들이 잘 깔려 있어서 등산이 쉽다
오르막 길의 중턱 정도에 있는 아까시 쉼터
능선 길로 올라가는 길
울창한 숲 길
우면산에는 능선 길 고도까지 맥문동이 만발하였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능선에 거의 다 올라와서, 소망탑까지 500 meter
여기부터가 능선 길이며, 소망탑까지 450 meter 남았다
태극 쉼터
우리는 태극 쉼터에서 100 meter 안짝의 거리에 있는 어느 다른 쉼터의
정자에 앉아서, 싸 갖고 온 김밥과 간식과 과일로써 점심을 때우면서,
약 50 분을 쉬면서 놀았다.
점심 식사 후에, 다시 소망탑을 향하여
소망탑까지 150 meter 남은 곳에 서있는 이정표
전망대와 소망탑이 있는 쉼터
소망탑
우면산의 정상 ( 293 m ) 은 소망탑의 인근에 있는데,
거기에는 군 부대가 있어서 민간인은 들어가지 못하므로
우면산의 실질적인 정상은 바로 이 소망탑이라고 생각하여도 좋을 것 같다
소망탑의 옆에 서서
소망탑과 전망대를 갖추고 있는 소망 쉼터
전망대에 세워 놓은 우면산 ( 牛眠山 ) 안내판
우면산 ( 牛眠山 ) 은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서초구의 경계에 있는 해발
293 m 의 산으로서, 산의 형상이 소가 동서로 길게 엎드려 잠자는 모습이라
하여 우면산 ( 牛眠山 ) 이라고 불리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면산 Course 는 완만한 등산로와 울창한 신림으로 말미암아 등산객들이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산행 길이며, 대모산 Course 와 함께 서울 둘레길의
제 4 Course 를 구성한다.
우면산의 능선 길 중에는 2016년12월4일 에 준공한 해발 271 m 의 소망탑과
서울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및 소망 쉼터가 있다.
우면산 소망탑 옆의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서울 시내
소망탑에서 범바위 입구로 가는 길의 표지판
사당 방면으로 내려가는 급경사의 나무 계단
우선은 사당 능선 방향으로 한참을 갔어야 했을 것을 틀린 것 같고,
이 골짜기에서는 남태령 전원 마을까지 2,090 meter 라는데,
이 근방에서 선바위 능선으로 가는 길을 찾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 같다
군 부대 주변을 계속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군 부대 정문까지 간 다음에
포장 도로를 걸어서 우면동 안골로 하산하였다
양재 대로 길 가에까지 내려와서 본 우면동 안골
우면동 안골의 어느 장미원 입구의 키 큰 나무에 핀 장미꽃들
우면산은 남부 Terminal 역 근방의 산행로 입구에서 올라가서 소망탑에
이르기까지는 등산로도 순탄하고 도중에 쉼터도 많아서 등산하기가
아주 편합니다.
다만, 소망탑에서 선바위 능선을 찾아서 선바위 역까지 오는 길을
아직 제대로 찾아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찾아서
습득하려면, 아무래도 우면산에 한 두 번 정도 더 올라가 보아야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아무튼 울마눌과 함께 평탄한 우면산의 숲 길을 걸으면서,
새 길도 알아내고, 즐겁고 보람 있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nc